[내일날씨] 제비가 강남 가는 ‘중양절’…전국 출근길 10도 내외 ‘쌀쌀’

월요일인 23일은 음력 9월 9일 ‘중양절’이다. 제비가 따뜻한 남쪽으로 돌아간다는 날인 만큼 확실한 추위가 찾아오는 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9∼22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밤의 온도 차가 10∼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간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움츠린 채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예상기온은 △서울 11∼20도 △인천 14∼20도 △수원 10∼20도 △춘천 7∼19도 △강릉 12∼22도 △청주 10∼21도 △대전 9∼21도 △세종 9∼20도 △전주 10∼21도 △광주 10∼21도 △대구 9∼22도 △부산 12∼22도 △울산 9∼22도 △창원 11∼22도 △제주 14∼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경북 동해안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