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 ‘처음학교로’ 11월 1일부터 접수

온라인·현장 교차 접수도 가능

내년 유치원 입학 신청이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1월1일 ‘처음학교로’ 시스템에서 2024학년도 국·공·사립 유치원 원아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원서 접수와 선발, 등록 등 입학 절차를 진행하는 온라인 관리 시스템이다. 내년 3월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길 희망하는 학부모는 처음학교로 시스템 가입 후 유아 정보를 등록하고 모집 유형별(우선·일반모집)로 희망하는 유치원 3곳까지 신청할 수 있다.



우선모집 접수 대상은 법정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 등으로,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3일이다. 일반모집은 다음 달 15일(도 지역은 16일)부터 21일까지다. 일반모집은 중복 선발이 제한돼 1희망 유지원에서 선발될 경우 2·3희망 유치원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에는 현장·온라인 접수 중 한 가지 방법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학부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희망은 현장 접수하고 2·3희망은 온라인 접수하는 등 현장·온라인 교차 접수가 가능해졌다.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에서 동시 접속도 할 수 있다.

또 ‘직장건강보험자격 득실확인’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개편돼 맞벌이 자격 증빙을 위한 서류 제출 부담도 줄었다. 관심유치원 등록 시 해당 유치원의 모집인원 변동 등을 알림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처음학교로가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