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맞선 상대가 어떤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 때 자신의 필살기를 동원할까. 남성은 ‘외모(미인)‘, 여성은 ‘경제력(부자)‘을 가장 많이 답했다.
재혼 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6~21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돌아온 싱글)남녀 516명(남녀 각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버거운 재혼 상대를 만났을 때의 남녀별 공략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24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재혼 맞선 상대가 어떤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 때 자신의 필살기를 동원합니까‘란 질문에 남성은 ‘외모'(38.0%), 여성은 ‘경제력‘(36.1%)을 첫손에 꼽았다.
2위는 남녀 모두 ‘생활자세'(남성 22.1%·여성 22.5%)로 답했다. 3위는 남성의 경우 ‘경제력'(17.8%), 여성은 ‘외모'(18.2%)를 선택했다. 4위에는 ‘사회적 지위‘(남성 14.0%·여성 14.3%)가 뒤따랐다.
‘재혼 맞선에서 버거운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응하냐'에 대해선 남성 35.3%는 ‘상대의 의중 타진‘으로, 여성 34.1%는 ‘필사적으로 대시‘로 각각 답했다.
2위는 남성의 경우 ‘필사적으로 대시‘(30.2%), 여성은 ‘상대의 의중 타진‘(32.2%)을 들었다. 3위 이하는 남녀 모두 '의기소침‘(남성 21.3%·여성 19.4%%)과 '차이기 전에 먼저 포기‘(남성 13.2%·여성 14.3%) 등이 차지했다.
'버거운 재혼 상대를 만나면 호감을 얻기 위해 자신의 어떤 면을 부각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서는 남녀간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다정다감‘이 27.1%로서 가장 많았다. 이어 ‘진실됨‘(23.3%), ‘겸손함‘(21.3%), ‘건실함‘(1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28.7%가 ‘건실함‘으로 답해 가장 많았다. ‘다정다감‘(25.2%), ‘진실됨‘(18.6%), ‘동질성‘(15.1%)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