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18대 총장에 김춘성 교수가 임명됐다.
조선대는 이사회가 논의를 통해 선거에서 1순위로 선정된 김춘성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총장 임명자의 임기는 다음달 30일부터 2027년 11월 29일까지 4년이다.
김 총장 임명자는 총장 선임에 앞서 진행된 '학교 발전방안 면접'에서 재정이 든든한 대학, 교육·산학에 진심인 대학, 네트워크가 탄탄한 대학, 행정력이 결집된 대학, 사람 중심의 따뜻한 대학 등을 제시했다.
김 총장 임명자는 조선대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미네소타대학 의과대학 약리학실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학교로 복귀해 산학협력단장, 링크사업단장,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대학혁신사업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또 전남도 블루바이오 자문위원, 완도군 해양치유 자문위원,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사로 활동 하고 있다.
김 총장 임명자는 지난 11일 치러진 18대 총장 선거에서 교수·교직원·학생·총동창회 환산 득표율 25.154%를 기록해 이계원 후보 득표율 25.062%에 0.092% 앞서 조선대 이사회에 총장 후보 1순위 추천됐다. 득표수는 김 총장 임명자 1225표, 이계원 교수 1739표로 이 교수가 514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