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행세’ 전청조...1명당 월 1500만원 경호원 대동, 제주 호텔 방문 사진 공개돼

 

전청조(27)가 경호원 여럿을 대동하고 제주도를 방문한 사진이 공개됐다.

 

27일 JTBC는 전씨가 제주에서 찍힌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 말을 인용해 “전씨는 자신이 대동하고 다닌 경호원 월급으로 한 명당 월 1500만원씩을 지급했다. (이 사진들이 더 빨리 공개되지 않은 이유는) 일반인들이 사진을 찍자 경호원들이 모두 지우라고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전청조(27·가운데)가 경호원 여럿을 대동하고 과거 제주도를 방문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상 JTBC 제공

 

사진 속 전씨는 선글라스를 끼고 정장을 입은 채 한 야외 카페에 여유롭게 앉아 노을지는 바다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씨 양쪽에는 건장한 체격의 경호원들이 서서 그를 지키고 있다. 다른 사진에는 여러 명의 경호원과 해변가를 거니는 전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전씨가 리무진으로 보이는 차량에 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신용불량자인 전씨는 출소 뒤 사기 혐의로 자신의 계좌가 막히자 경호원과 공범들의 계좌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공범으로 추정되는 이들에 대한 진정서를 서울경찰청에 낼 예정이라고 한다.

JTBC 제공

 

한편,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37)과 2011년 결혼해 딸을 낳고 살다가 1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두 달쯤 흐른 지난 23일 남현희는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전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보도 이후 전씨는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 결혼을 한 적도 있으며 과거 여러 건의 사기 혐의로 복역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