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포드서 바다 낚시하던 60대 발 헛디뎌 익사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낚시하던 낚시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서천 홍원항에서 낚시 중이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진 뒤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 서천소방서 제공

29일 충남 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분쯤 서천군 서면 홍원항 테트라포드 위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

 

A씨는 주변에 있던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낚시하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