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안전 위해… 송파구 전 직원에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사고·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키우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화재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평소 “행정의 최우선은 각종 사고와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공직자들은 잘 훈련돼 재난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 등 송파구 관계자들이 심폐소생술(CPR) 실습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송파구 제공

이번 교육은 송파소방서의 협조로 풍부한 실무경험과 안전교육 경력을 갖춘 전문 강사들이 함께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 1부에선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화재에 대처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법, 소방시설 관리법, 완강기 사용법과 로프 매듭법 등 대피 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2부에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직원들이 직접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이용해 심정지 환자의 의식 확인, 심장 압박까지 체험해보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이 고취되고, 청사 내 응급상황이나 사고 발생 시 직원들이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돼 구민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는 증상 회복과 일상 복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심폐소생술은 위기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