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에서 사과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홍천군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축제’를 주제로 제8회 홍천사과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홍천군이 주최하고 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홍천사과축제는 홍천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다. 사과 빨리 먹기, 사과 길게 깎기 등 사과와 관련한 이벤트와 공연,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24개 사과 농가가 직접 참여해 저렴한 가격에 사과를 판매하고 버섯과 잣 등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된다.
홍보·전시관에는 사과품종과 사과를 활용한 요리가 전시된다. 사과를 활용한 가공품 등도 살펴볼 수 있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사과 산업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사과 축제장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활성화와 문화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