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본격 추진, 국토부 지구 지정 승인… 2026년 착공

인천 남동구 일원에 1만6000가구가 들어설 구월2 공공주택지구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도시공사(iH)는 30일 정부 주택 공급정책에 따른 이번 지구의 국토교통부 지정 승인을 받았다.

 

대상지는 남동구 구월동·남촌동·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문학동·관교동 약 2.2㎢ 부지의 중규모다. 가까운 곳에 남동IC, 인천1호선 등 교통 및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춰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 공사는 무주택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 수요자에게 양질의 맞춤형 주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상습 정체 구간인 남동IC 정비와 주변도로 신설·확장도 추진한다. 동시에 인근 도시로의 광역 접근성 강화를 위한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승학산·문학산이 포함된 60만㎡ 이상 녹지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내년에 관련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5년 지구계획 승인, 2026년 첫 삽을 떠 2029년 택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목표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