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20살 때부터 단골…비싼 풀빌라 사는 다정한 女인줄로만” 제주 맛집 사장 ‘혼란’

남현희 가족과 방문하기도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 제공

 

전청조(27)가 즐겨 다녔던 음식점 사장들이 그의 양면적인 모습에 “혼란스럽다”는 입장이다.

 

지난 30일 제주시 연동의 한 한정식 음식점 사장은 가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I'm 전청조님 7 years(7년) 단골집이에요”라면서 “오직 간장딱새우밥 먹던 그 사람(전청조). 남현희 감독님 가족들도 함께 오더니 이 난리가 날 줄이야”라고 밝혔다.

 

사장은 전씨가 자주 먹었다는 간장딱새우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댓글을 통해 “전씨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살았다. 그 비싼 풀빌라에서 산다고 했다”며 “스무살 때부터 본 건데 왜 그랬을까 정말. 혼란스러운 요즘이다”라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이 “여자인 거 모르셨냐?”고 묻자 A씨는 “처음부터 여자인 줄 알았다. 다정한 사람이었다”고 답했다. 다른 누리꾼의 댓글에는 “진실은 땅콩알레르기 밖에 없었나 보다. 가지튀김에 알아서 땅콩 빼달라고 당부하더라”는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5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전씨는 2017년 비서 채용 사기를 치면서 이메일로 “대표님께서는 조심해야 할 음식이 있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어서 모든 음식을 주문하시기 전에 음식에 땅콩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 후 주문하라”라고 강조했었다.

제주 모 한정식 가게 사장이 7년째 단골인 전정조가 즐겨 먹었다는 음식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제주 모 한정식 가게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