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대신 올라가 있는 것의 정체는? 일본 ‘카망베르 치즈 김치찌개’ 인기

日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 누리고 있는 한식
MBC 뉴스 화면 갈무리.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식을 현지화한 아이디어 음식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MBC에 따르면, 일본의 한 한식 체인점에서 판매 중인 음식이 일본의 MZ 세대들을 사로잡았다.

 

얼핏 우리나라 김치찌개와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빨갛고 칼칼한 김치찌개 위에 햐얗고 뽀얀 두부 대신 동그란 ‘카망베르 치즈’ 1개가 통째로 올려져 있다.

 

이른바 ‘카망베르 김치찌개’의 가격은 1470엔으로 한화 1만3000원 선이다.  

 

식당 측은 “국물에 치즈를 통째로 넣고 끓여서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일본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아이디어를 낸 계기를 설명했다.

 

한식을 기반으로 한 현지화 음식에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련 기사에는 “오 맛있어 보인다”, “아이디어 괜찮은데”, “나도 해 먹어 보고 싶네”, “우리도 부대찌개에 치즈 넣으니까 익숙한 맛일 듯”, “김치찌개는 칼칼한 맛에 먹는 건데 왠지 느끼해 보인다” 등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