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향청,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여론조사결과 포항시와 경북도교육청 전달

‘현행 제도의 개선 및 폐지 의견’ 96.57%로 압도적
‘유지 의견’, 3.43%

경북 포항향토청년회는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관련 여론조사를 총 2회에 걸쳐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ARS여론조사 1회와 현장 여론조사 1회 결과를 포항시와 경북도교육청에 이날 각각 전달했다.

 

포항향토청년회는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관련 여론조사를 총 2회에 걸쳐 실시한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를 2일 포항시에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박용선 포항향청 회장). 포항향토청년회 제공

포항향청에 따르면 지난 여론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ARS 여론조사 결과 ‘현행 제도의 개선 및 폐지 의견’ (757명, 75.6%), 현행 ‘유지 의견’ (171명, 17.1%)“이며, ‘모름 의견’ (74명 7.3%)이다.

 

개선 및 폐지 의견이 현행 유지의견 보다 58.8% 높아 월등한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현장 여론조사 결과 현행 제도의 ‘개선 요구 의견 (817명 96.57%)’이 현행 ‘유지 의견(29명 3.43%)’ 보다 93.14% 높아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포항향토청년회 박용선(경북도의회 부의장) 회장은 “2008년부터 시행된 고교평준화 제도의 개선 필요성과 최근 2회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처럼 개선을 촉구함으로써 포항지역 고교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여론 반영을 위해 현행 고교평준화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포항향토청년회는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관련 여론조사를 총 2회에 걸쳐 실시한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를 2일 경북도교육청에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박용선 포항향청 회장).

한편 총 2회에 걸친 여론조사 중 ARS 여론조사 방법은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유·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2023년 5월12일에서 5월14일까지 3일간 조사대상은 포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으로 조사기관은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실시했다. 

 

현장 여론조사는 중앙상가 및 죽도시장 일원에서 2023년 6월17일 참여자 846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향토청년회 회원들이 직접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