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전국 무늬오징어 낚시대회 성료

대회 참가자 300여명, 지역경제 새활력 불어 넣어

경북 울진군은 지난 1~2일 양일간 울진 오산항 일원에서 ‘제3회 무늬오징어 낚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울진군 낚시어선자율관리협회 주관으로, 회원 선단 7척의 어선에 하루 7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이틀 동안 총 142명이 선수로 참가했다. 

울진군은 지난 1~2일 양일간 울진 오산항 일원에서 ‘제3회 무늬오징어 낚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의 전폭적인 후원과 죽변조선소, 토로페도, 울진반도 낚시 등 여러 곳의 협찬으로 풍성한 대회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회 운영은 개인 최대어 1마리의 무늬오징어 중량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1위는 상금 300만 원의 영예를 안은 제희진(강릉) 이프로호, 2위는 100만  원의 상금을 받은 김범기(평창) 마린셀라호, 3위는 50만 원의 상금을 받은 장재완(문경) 에이스호로 각각 결정됐다.

 

어촌경제 활성화 및 해양레저 관광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울진을 방문,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며 많은 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제3회 무늬오징어 낚시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내년에는 보다 풍성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인 만큼 앞으로도 울진군에 많은 관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