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열린의사회, 라오스서 의료봉사활동

2011년 협약 맺고 12년간 23차례 의료활동 지원

제주항공이 열린의사회와 함께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23번째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가정의학과·내과·응급의학과·이비인후과·정형외과·치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2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보건교육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관계자와 열린의사회 의료진 등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이번 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 공식 SNS를 통해 모집된 일반인 자원봉사자 4명도 참여해 봉사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일반인 의료봉사활동 참가자에게는 항공권 및 의료봉사 참가비 등 봉사와 관련된 모든 활동비를 지원했다.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지역 주민에게 전달할 2080 치약∙칫솔 1000여개를 후원했다.

OLYMPUS DIGITAL CAMERA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2년간 라오스∙필리핀∙베트남∙태국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해외 지역사회를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제주항공은 의료진의 항공 이동 편의를 제공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지에서 공동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들과 함께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 의료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