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총선 기획단 출범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오만한 폭정을 심판하고 위기에 놓인 민생을 구하는 출발점으로 만들 책무가 민주당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총선기획단 첫 회의에 참석해 "총선이 앞으로 1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총선의 승리 밑그림을 그려줄 총선기획단 출범을 환영한다"며 "내년 총선은 모두가 인정하는 것처럼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분수령 같은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정부가) 국회를 무시하고, 이런 상황에서도 퇴행하는 폭주와 역행을 하고 있는 판"이라며 "혹여라도 총선에서 여당의 폭주를 견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과연 이 정부의 퇴행과 폭주가 어떻게 될 것인지, 보지 않아도 뻔히 알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만큼 절박하고 낮은 마음으로, 겸허하게 총선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실효적 민생대안을 제시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판단과 심판은 오로지 국민들의 몫"이라며 "항상 주권자인 국민을 두려워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내부에 혹여라도 있을 오만함을 경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