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3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관심도 1위…이디야·메가커피 순

스타벅스, 3분기 포스팅 수 65만 9,668건으로 압도적 1위

이디야, 11만 6,163건으로 2위

메가MGC커피, 7만 9,320건으로 3위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7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스타벅스가 3분기 국내 주요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중 압도적인 유저 관심도를 보이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디야와 메가MGC커피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순위 변화없이 뒤를 이었으며 적은 지점 수를 고려할때 매일유업의 폴 바셋이 중간순위에 랭크돼 선방했다.

 

◆스타벅스, '제주' 관련 포스팅 꾸준히 포착

 

스타벅스의 빅데이터 분석 시 ‘제주’ 관련 포스팅이 꾸준히 포착됐다. 지난 9월 뽐뿌의 ‘징*’이라는 유저는 ‘제주 송당 스타벅스’라는 제하의 글에서 “9월 제주 오는 시기와 겹쳤으면 하는 바람이었으나 아직 오픈하지 않았다”며 당시 스타벅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건설 중이던 ‘더제주송당파크R점’ 현장 사진을 덧붙였다. 이에 “야경부터 뷰까지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사람들 미어터지겠군”, “외국처럼 로스터리로 지어주지” 등 다양한 답글이 올라왔다.

 

네이버금융 ‘하나마이크론’ 종목토론실, 네이버 해외선물 커뮤니티에는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스타벅스가 하나마이크론과 함께 선정됐다는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기사에는 장수아 스타벅스 인사담당이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인 ‘산업훈장’을 수상했다는 내용과 함께 스타벅스의 그간의 행보가 재조명됐다.

 

◆이디야, 신메뉴 '약과 디저트' 출시로 관심↑

 

이디야는 11만 6,163건의 정보량으로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네이버블로그 등에는 가을 시즌을 맞이해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가 출시한 신메뉴를 다룬 포스팅이 업로드됐다. 이 중 이디야는 전통 간식 ‘약과’를 활용한 디저트 2종을 출시했다는 정보가 소개됐다. 최근 할매니얼 트렌드를 즐기는 MZ 세대 중심의 '약과 열풍'에 발맞춘 행보라는 내용과 함께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디저트 제품군을 꾸준히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는 이디야 관계자의 설명도 확인됐다.

 

◆메가MGC커피, '할메가 커피' 출시로 인기

 

메가MGC커피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7만 9,320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3위를 기록했다. 메가커피가 출시한 신메뉴 ‘할메가 커피’에 대한 포스팅이 주를 이뤘다. 지난 9월 TISTORY의 ‘이건*’이라는 유저는 할메가 커피에 대해 “할머니께서 즐겨드시던 믹스커피 스타일의 시원한 음료”라는 소개와 함께 “가성비는 좋으나, 당도가 너무 높아서 많이 마시기에는 조금 물릴 수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네이버 취업 카페의 한 유저는 “약과 쿠키랑 먹으니까 찐으로 맛있다”는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결국 스타벅스는 여전히 국내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디야와 메가MGC커피도 신메뉴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