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산책하던 50대 여성이 진돗개에 물려 상처를 입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서 자기가 기르는 강아지와 산책 중이던 50대 A씨가 진돗개에 물렸다.
진돗개는 약 1m 높이 주택 담장을 넘어와 A씨의 엉덩이를 물었다.
A씨는 피부 2㎝가 찢어졌다.
A씨의 반려견이 진돗개 방향으로 짖자 진돗개가 담장을 넘어왔다.
이에 A씨는 반려견을 안았고 진돗개가 그의 엉덩이를 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진돗개는 사고 이후 한동안 거리를 배회하다 주민에게 사고 소식을 들은 견주 60대 B씨가 집으로 데리고 갔다.
B씨는 “운동을 시키려고 잠시 마당에 풀어 놓았는데 담장 밖으로 나가 사람을 물 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와 이웃은 B씨는 병원을 찾아가는 등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