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주요 13개 치킨 브랜드의 사회공헌 관련 온라인 포스팅 수 등을 분석한 결과, BBQ가 1위, bhc가 2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치킨 브랜드 가운데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BBQ, bhc, 교촌치킨, 네네치킨, 멕시카나치킨, 자담치킨, 굽네치킨, 푸라닭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노랑통닭, 지코바치킨, 후라이드참잘하는집, 페리카나 순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 이름'+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다.
분석 결과, BBQ의 10개월간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6,198건으로 조사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BBQ는 아동복지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노인복지센터, 청소년 복지시설 등 총 21곳의 기관에 120여 회에 걸쳐 치킨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특히, 3월에는 아프리카에 우물개발, 식수탱크 설치, 구호식량 지원, 의료복지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bhc는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인 'bhc BSR' 관련 포스팅이 주를 이뤘다. bhc BSR은 투명경영, 상생경영, 나눔경영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으며, 기획부터 실천까지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대학생 봉사활동이다.
교촌치킨은 수해복구 지원금 10억 원을 쾌척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 치킨을 제공하는 등 나눔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네네치킨, 멕시카나치킨, 자담치킨, 굽네치킨, 푸라닭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노랑통닭, 지코바치킨, 후라이드참잘하는집, 페리카나 등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았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치킨업계의 사회환원 마인드는 오히려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