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곡 써서 아이돌 사귀면 되는구나"…크러쉬, '♥조이' 언급에 진땀

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만날텐데' 화면 캡처

 

가수 성시경이 크러쉬의 여자친구인 그룹 레드벨벳 조이를 언급했다.

 

지난 14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는 '만날텐데' 크러쉬 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성시경은 크러쉬의 새 앨범에 대해 "우리나라에 이런 팝스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네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이어 "'아이돌 말고 곡 써서 크러쉬처럼 되고 싶다'는 애들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아이돌은 좋지만 너무 많고 다 아이돌만 하고 싶어 하지 않냐. '아티스트가 돼서 아이돌과 사귀면 되는구나. 그런 방법이 있구나'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크러쉬는 웃음을 터뜨린 뒤 대답하지 않고 성시경에게 건배를 제안했다.

 

돌연 크러쉬는 성시경에게 "외로움은 어떻게 채우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그만해 이 미친 XX야"라고 반응한 뒤, 이내 "넌 안 외롭다 이거구나"라고 짓궂게 놀렸다. 이에 크러쉬는 당황한 듯 "그건 아니다"라며 말을 얼버무려 웃음을 안겼다.

 

또 크러쉬는 성시경의 오랜 팬이었다며 계속해서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성시경은 "난 크러쉬 음악을 잘 불러낼 자신 있다. 내 노래를 네가 하고 네 노래를 내가 하는 걸로 해보자"고 제안했다.

 

크러쉬가 기뻐하자 성시경은 이때를 틈타 "근데 난 아이돌 여자친구가 없는걸?"이라며 재차 열애 중인 조이를 떠올리게 했다. 크러쉬는 멋쩍은 웃음을 웃으며 음악적 협업을 약속했다.

 

한편 크러쉬는 대체복무 중이던 지난 2021년 8월 레드벨벳 조이와의 열애 사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선후배로 지내다가 호감을 갖고 만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러쉬는 열애 발표 당시 "요즘 너무너무 밝고 긍정적인 이 친구(조이) 덕분에 웃게 되는 날도 많아졌고 마음도 건강해졌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