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文 전 사위 채용 특혜' 관련 한국벤처투자 압수수색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한 이른바 '채용 특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판사)는 16일 "서울 한국벤처투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전주지방검찰청.

전주지검 관계자는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관계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한 것"이라면서도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이사장 임명과 서씨의 전무이사 채용 사이에 대가성이 있는지 수사하면서 이 전 의원의 이사장 임명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에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사혁신처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