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당신” 김정숙 여사 생일 축하한 文…‘장수 기원’ 댓글 이어져

문재인 전 대통령, 15일 SNS에 부인 김정숙 여사 생일 축하 글 올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생일을 축하했다. 문 전 대통령은 15일 “꽃보다 당신”이라며 ‘생신축하합니다’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촛불 밝힌 케이크를 앞에 둔 채 꽃을 들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케이크가 오른 테이블에는 다른 꽃바구니도 놓여 있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글에는 16일 오후 2시까지 9000명 넘는 누리꾼들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여사님의 장수를 기원한다’거나 ‘같이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 등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 보이는 이들의 댓글 700여개가 달렸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이던 2012년 11월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아내의 생일”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글에는 ‘제가 지방에 와 있느라 생일 아침을 쓸쓸하게 혼자 맞이했을 것’, ‘여러 일로 마음이 편치 않은 날이지만 아내와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려 본다’, ‘그때가 제 인생의 축복’ 등이 적혔었다.

 

문 전 대통령은 같은 날 추가로 SNS에 글을 올려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어깨를 다독여주고 싶다”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초겨울 들판의 보리싹이 여리지만 혹한을 이겨내고 더 푸르러질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은 “늘 곁에서 품어주고 이끌어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수고가 더욱 빛나는 시간을 만들 거라 믿는다”고도 말했다.

 

계속해서 “모두가 대단하고 자랑스럽다”며 “평소 실력대로만 하면 된다”는 글과 함께 ‘스스로 격려하면서, 자신만의 꿈에 성큼 다가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