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정부, 부산서 학교 급식 정책 배운다

몽골정부 학교 급식 관계자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학교 급식 정책을 배우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교육청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몽골정부 학교 급식 관계자 10명이 부산교육청을 찾아 학교 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한다고 20일 밝혔다.

 

몽골정부는 최근 학교 급식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급식환경 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이들에게 학교 급식 발전 경험과 관리제도 구축 및 실제 운영 등 학교 급식 정책 전반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들은 21일 교실 배식 학교인 양운초등학교를 방문해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과 시식 등 학교 급식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22일에는 부산영양교육체험센터를 찾아 ‘2023년 영양·식생활 교육 체험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식당 배식 학교인 부산일과학고에서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카페형 학생 식당을 둘러보고, 학교 급식의 다양한 모델을 경험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몽골정부 관계자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학교 급식 모델 개발에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학교 급식뿐만 아니라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