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에서 군대가 가지 않은 네 멤버가 입대 준비에 돌입한다.
입대 준비를 하는 멤버는 RM(알엠·김남준·29), 지민(박지민·28), 뷔(김태형·28), 정국(전정국·26)으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네 멤버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 걸 알려드린다”며 “입대 관련한 후속 소식은 정해지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22일 밝혔다.
BTS 멤버는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의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해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만약 네 멤버가 입영 연기를 취소하면 먼저 군에 간 진과 제이홉처럼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 입대하면 된다. 입대 시점은 이르면 연내, 늦으면 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진과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올해 4월 각각 육군 현역 입대해 조교로 복무하고 있으며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중이다.
빅히트뮤직은 일곱 멤버 전원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돌아오는 2025년쯤 다시 BTS 팀 활동을 재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일찌감치 전 멤버와 재계약을 끝냈다.
빅히트뮤직은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린다”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