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20대 총창 후보에 김정겸 교육학과 교수 선출

충남대학교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로 김정겸 교수(60·교육학)가 선출됐다.

 

충남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23일 온·오프라인으로 20대 충남대총장 임용후보자 선거를 진행해 김 교수를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했다.

 

1차 투표에서 김 후보는 34.8%(총 환산득표수 280.7표)를 얻어 31.3%(252.8표)를 획득한 임현섭 후보(응용생물학과)와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결선투표에서 김 후보가 52.88%(400.77670표)로 과반이 넘는 지지를 얻어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에 뽑혔다. 임현섭 후보는 47.12%(357.14570표)를 얻는 데 그쳤다.

충남대학교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선출된 김정겸 교수(교육학)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충남대 제공

김 교수는 충남대 교육학과를 졸업해 같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무처장,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대통령직속 국민 통합위원회 위원,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김 교수는 △국가재정사업 1200억원 추가 유치 △연구비 등 500억원 추가 확보 △외부 투자유치·발전기금 및 수익사업 등 500억원 유치 △학생 및 취업 중심 맞춤형 교육 모델 완성, 인문학 소양과 리더십을 갖춘 STRONG 인재양성 △분권형 총장제 및 책임보직제 도입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김 교수는“이번 선거 과정에 함께해 주신 3명의 후보들의 공약을 받아들여 충남대가 70년 역사에 걸맞는 국가 거점국립대학교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