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상철과 진흙탕 폭로전을 이어갔다.
지난 23일 영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IT강국이다 아직도 80년대인줄 아냐, 짜깁기 포렌식 걸리고 물에 빠진 폰도 구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몇번을 말하냐"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상철에 보내는 메시지로 보인다. 영숙은 그동안 상철과 나눈 메시지 등을 공개했고 이에 대해 상철은 "대부분 짜깁기"라는 메시지를 올린 바 있다.
앞서 영숙이 공개한 상철과 메시지에 영숙이 자신의 다리 사진을 보낸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8월5일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갔던 사진을 올리며 "아이 씻기고 나도 씻고 나옴, 바이커쇼츠 입어서 겁나 탔음, 대구의 대프리카를 보여줌, 미안 많이 야했나?"란 글도 게재했다.
이어 수영복 사진을 올리며 "이 정도는 돼야지, 내가 교사니? 내가 학교 방과 후 강사가 아니라 학교에서 못 잘라, 내가 누굴 성추행했냐?"라고 덧붙였다.
또 상철이 주장한 '영숙이 아이를 두고 자신에게 오려고 했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내가 언제? 너희 부모님이 애 두고 오면 받아준다고 OO님한테 전화로 그대로 그랬고 난 그거 듣고 바로 미친 저거 자식도 있으면서 뭐? 애를 두고 와? 바로 욕이 나오더라, 자식은 내 분신"이라며 "네가 뭘 알 겠냐, 개나 야옹이나 키우렴 내가 왜 너랑 살아? 아니 내가 왜? 카톡 전화 내용 다 까라, 증거 보자 좀"이라는 글도 올렸다. 영숙은 이후 이 게시물들을 삭제했다.
한편 영숙은 대중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22일 영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잡음이 많죠. 시끄럽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영숙씨, 행복해야 한다"는 팬의 댓글에는 "행복하다"고 답하는 등 상철의 고소 예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21일 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 죄목으로 경찰에 고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상철은 '나는 솔로' 16기에 함께 출연했던 영숙, 영철 등의 멤버와 더불어 '돌싱글즈' 출연자 변혜진과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20일 영숙은 상철이 자신에게 보낸 성적인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늙은 저질 미국인 놈아 순진한 척 그만하고 카톡 짜깁기해서 날 모함하지 않았으면"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상철은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의 이성관계에서 진한 대화, 섹드립은 전혀 문제 될 것 없다"며 "제가 명확하게 헤어지자고 여러 번 얘기했는데 계속 영숙이가 마음을 정리하지 않고 미련을 가졌던 카톡 내용이 수두룩하다"고 주장했다.
또 변혜진은 지난 15일 유튜브를 통해 상철이 자신과 다른 여성을 동시에 만났다고 폭로하며 상철에게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말도 많이 들어 상처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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