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청소년 일탈 않도록… 강동구, ‘합동 캠페인’ 실시

민간·경찰과 함께… “안전한 환경 만들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인 지난 23일 번화가인 천호동 로데오거리 주변과 성내동 주꾸미골목 일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맨앞 오른쪽)을 비롯한 강동구청 관계자들과 강동경찰서, 강동구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소속 관계자들이 수능이 끝난 뒤인 지난 23일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모습. 강동구 제공

이번 캠페인은 수능 후 긴장감이 해소된 청소년들의 비행‧탈선 등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술·담배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구청, 경찰서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동참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 확산과 자발적인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며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힘을 모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강동구청 아동청소년과 △강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강동구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한국청소년육성회 강동지구회, 해병대 전우회 강동지회) △명일1동‧천호2동‧천호3동 주민과 단체 회원 △강동구 청소년시설 자체연합체(천호청소년문화의집, 둔촌청소년문화의집, 강동여자단기청소년쉼터, 강동구상담복지센터, 강동구청소년지원센터, 시립강동청소년센터) 등 소속 12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조별 활동구역을 나눠 천호동 로데오거리와 성내동 주꾸미골목 일대에서 청소년 보호 관련 리플릿을 배포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과 청소년 보호활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구청장은 “수능 후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쉽게 노출되기 시운 시기인 만큼, 이번 합동 캠페인이 청소년 일탈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