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주술 새긴 최민식… ‘파묘’ 2월 개봉

장재현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출연하는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사진)가 내년 2월 개봉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다.

 

최민식이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으로 분했다. 예고편에서 상덕은 살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악지(명당의 반대 개념)를 보고 불길한 사건을 예견하고, 이를 막기 위해 얼굴에 주술을 새긴다.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역을, 유해진은 장의사 ‘영근’ 역을 각각 맡았다. 이도현은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로 변신했다. 

 

장재현 감독은 앞서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통해 오컬트 장인의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2015년 개봉한 장 감독이 첫 장편영화인 ‘검은 사제들’은 544만 관객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