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세의료원, 원주시 등과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구축

원주연세의료원은 원주시, 네이버 클라우드, SK, 상지대학교 등 국내 혁신선도 기업과 대학, 관계기관 등 17곳과 협력해 원주형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구축을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원주연세의료원 등은 이날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현판식을 열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원주연세의료원과 원주시,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구축 및 업무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 제공 

이 자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백순구 연세대 원주의무부총장, 유만희 상지대 총장 직무대행, 이정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를 기반으로 AI산업 연구개발과 융합산업의 집적화를 유도하는 내용이 골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원주형 AI 산업육성과 지역 신성장 산업발전에 힘을 모으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동연구센터 구축, AI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및 정책 지원,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지원,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디지털 전환 정책 지원, 빅데이터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공동개발 지원 등이 포함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동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혁신적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난 젊은 기업들이 원주를 찾을 수 있도록 원주만의 특별한 원주형 AI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원주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은 “지역 내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디지털헬스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기관이 맡은 역할이 크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원주만의 특별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