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지원

우치공원 등 3곳에 저감사업 추진

광주시는 우치공원 등 3곳에 조류충돌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야생조류가 건축물 유리창이나 투명방음벽에 충돌해 부상 폐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부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우치공원, 전남대 등 3곳에 충돌 방지테이프를 지원한다. 상하 5㎝, 좌우 10㎝ 미만의 공간을 통과하지 않으려는 조류의 특성을 이용한 5×10규칙 패턴 무늬 스티커다.

광주시는 2021년 4월 광역시 최초로 조류충돌 저감 조례를 제정했다. 공공건축물뿐만 아니라 일반건축물도 조류충돌 저감 테이프 부착 등 저감 조치를 권고하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2021년부터 제2순환도로와 동천마을 휴먼시아1단지 아파트 방음벽 등 5곳에 저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6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 등은 야생동물의 충돌·추락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소관 인공구조물을 설치, 관리해야 한다.

나병춘 광주시 환경보전과장은 “매년 광주시에서 공모하는 조류충돌 저감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