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여자프로배구 선수 살인예고 글… 경찰, 신변보호 조처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 프로배구 선수를 상대로 한 살인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소속 선수 A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본 한 누리꾼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검거 시 협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구단 연고지인 광주경찰청과 공조, A선수에 대해 신변보호 조처했다”며 “최대한 신속히 검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2023~2024 V리그 여자부에서 2승 9패로 7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