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1일 전격 퇴임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오전 10시 강원랜드 본사에서 실·팀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대표의 퇴임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퇴임사에서 “강원랜드 임직원과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다. 도와줘서 고맙다”며 “강원랜드를 둘러싼 환경이 어려운 걸 보고 떠나는데 남은 분들이 더 열심히 해주셔서 백년기업 강원랜드를 만들어 달라. 어디서든 강원랜드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퇴임 이유에 대해 강원랜드 관계자는 “개인사유”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경상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지방세제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차관보에 이어 제 2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4월 8일 강원랜드 대표이사로 취임해 2년 7개월여 간 활동했다.
이 대표의 임기는 2024년 4월 7일까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