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美 롤링스톤 ‘올해 베스트 앨범’ 33위…K팝 중 최고 순위

그룹 뉴진스. 2023 BBMAs 홈페이지 캡처

 

그룹 뉴진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겟 업'이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겟 업’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롤링스톤이 발표한 ‘2023년 베스트 앨범 100선’에서 33위에 올랐다. 이로써 뉴진스는 지난해 데뷔 앨범 ‘뉴진스’에 이어 2년 연속 롤링스톤 올해의 베스트 앨범에 이름을 새기게 됐다.

 

이들은 시저, 올리비아 로드리고, 마일리 사일러스, 드레이크 등 글로벌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겟 업’은 특히 K팝 앨범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이번 앨범에 대해 “Y2K 시대 알앤비와 UK개러지, 드럼 앤 베이스 사운드로 새로운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캐치한 훅과 복고적인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은 대단하다. 올해 팝의 다른 어떤 곡들과 비교해도 뉴진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극찬했다. 

 

뉴욕타임스도 같은 날 ‘2023년 베스트 앨범’으로 ‘겟 업’을 꼽았다. 평론가 존 캐러머니카는 “올해 발매된 가장 모던하고, 진보적이며, 멋진 팝은 바로 한국의 걸그룹 뉴진스가 내놓은 미래지향적인 이 앨범이다. 관능적인 알앤비와 팝 정글 등 다양한 스타일에도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호평했다. 

 

‘겟업’은 지난달 27일 GQ 영국판의 '2023 베스트 앨범'에서도 K팝 앨범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GQ는 “뉴진스를 차세대 대세로 굳힌 앨범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맥시멀리즘을 선호할 수 있는 장르에서 뉴진스는 하늘하늘한 보컬과 반복적인 베이스라인을 혼합했고, 그 결과 완전히 독특하고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음악이 탄생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