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 서구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고, 처음 추돌을 일으킨 40대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서부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쯤 서구 연희크리캣경기장 사거리에서 A(47)씨가 운전하던 벤츠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QM3 차량의 후방을 들이받았다.
이때 충격을 받은 QM3 차량이 밀리면서 앞서 2·3차로에 있던 차량 3대와 연쇄적으로 부딪혔다. 당시 사고를 낸 벤츠 차량도 옆의 차량 2대와 다시 추돌했다. 사고로 A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부상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았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