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장관, 이른 한파에 미화원에 방한 점퍼 선물 [법조 인앤아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 한파 속 외부 근무가 많은 미화원과 방호원에게 따뜻한 방한점퍼를 제공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달 정부과천청사 미화원과 방호원 34명에게 방한점퍼를 한벌씩 지급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1월 29일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국내 유명 등산복 브랜드에서 만든 경량 다운 자켓으로 온라인 판매가는 14만원 상당이다. 한 장관이 직접 고른 제품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실무진은 이보다 더 저렴한 제품을 추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한 장관은 “겨울철 고생하시는 분들께 좋은 것을 드려야 한다”며 만류했다고 한다.  

 

한 장관은 앞서 지난해 연말에도 청사 미화원과 방호원에게 직접 고른 7만원 상당의 방한조끼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후 미화원들의 요청에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지난해 12월26일 즉석 차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장관은 평소에도 초복과 중복 등에 맞춰 청사 미화원과 방호원들에게 과일주스와 아이스커피를 제공하는 등 직원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