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의 배후 주거단지인 지중해마을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마을로 변신한다.
아산시는 오는 23일 탕정에 있는 지중해마을에서 산타축제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지중해마을에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전달받은 사연과 선물을 산타가 대신 전달해주는 대행 서비스가 진행된다. 자녀·가족·친구·연인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사연과 함께 미리 받아 두었다가, 축제 당일 지중해마을에서 산타가 대신 전달해 주는 서비스다.
이날은 전문 사진작가들이 지중해마을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평생 추억에 남을 만한 ‘인생컷’ 을 무료로 촬영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전 11시부터는 어린이들을 위해 회전목마와 토마스 레일 기차 등 다양한 놀이기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3D 펜아트 체험 교육, 크리스마스 무인 셀프 포토부스, 골목에 숨은 산타를 찾아라, 시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는 팜페라팀 ‘보갓’과 ‘이초롱 재즈트리오’ 등이 캐롤을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재즈 페스타’ 무대도 펼쳐진다.
산타 대행 사연 신청기간은 17일까지다. 인스타그램에서 ‘아산산타’를 검색해 사연 신청하고 문의하면 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지역 대표 특화거리라 할 수 있는 지중해마을을 산타마을로 변신시키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즐길 거리와 감동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가족과 연인이 지중해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