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말고사 앞두고 교수에게 메시지 보내 “약속 있으니 시험 미뤄주세요”

"이게 MZ세대가 맞냐"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게 MZ세대가 맞냐"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첨부된 게시물이 화제다.

 

해당 게시물에는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한 대학생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12월 첫째 차는 시험 기간이 아니라서 12월 3일에 시험을 볼 줄 몰랐다. 미리 잡은 약속이 있어 3일은 정말 안 될 것 같은데 시험을 그다음 주에 보면 안 되냐"고 물었다.

 

이어 "수업계획서에도 기말시험은 15주 차에 보는 걸로 돼 있다. 교수님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개인적인 약속이 있으니 기말시험 날짜를 미뤄달라는 요구였다.

 

이에 다른 학생들은 "개인 사정으로 학교 시험 일정을 미루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3개월 전에 공지했는데 일정 바꿀 시간 충분하지 않았냐"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