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테현 오슈시 구로이시데라(黑石寺)에서 1000년 이상 지속되어 온 것으로 알려진 전통 행사 ‘소민제’(蘇民祭·사진)가 내년 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된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구로이시데라는 행사 관계자의 고령화, 담당 인력의 부족 등을 행사 중단의 이유로 밝혔다”고 전했다.
소민제는 풍년 등을 기원하는 행사로, 음력 1월 7일 밤부터 8일 이른 아침까지 시타오비(성기를 가리기 위해 두르는 천) 차림의 남성들이 부적이 든 마대를 갖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본 전역에서 참가자들이 몰려들며 마지막 행사로 예정된 내년 행사는 2월 17일 오후 6∼11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