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강원교육감, ‘강원교육감 최초’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 참석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역대 강원도교육감 중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에 참석해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강원도교육청은 7일 강릉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몽(夢)글 몽(夢)글 졸업식’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가운데 줄 왼쪽 세 번째)이 7일 강릉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에 참석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 제공

도교육청 관계자는 “강원도교육감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졸업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도권 밖에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축하하며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자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졸업식은 2023년 중·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해 학력 인증을 취득한 청소년 25명의 졸업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주관했다.

 

센터는 9세부터 24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적인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학습은 물론 상담, 진로진학, 체험, 자립지원, 건강지원 등 맞춤형 서비슬 제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신 교육감은 “졸업식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새로운 시작과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검정고시 지원 사업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과 사회진입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