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아내 선혜윤 PD, 이소라 골수팬…사귀었다니까 날 다시 봐”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캡처

 

전 연인인 모델 이소라와 재회한 방송인 신동엽(52)이 아내인 선혜윤 PD가 이소라의 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6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이소라와 만난 신동엽은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에 나가는 것에 대한 주변의 우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나간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와이프가 괜찮대?’라고 하더라. (와이프가) 진짜 대인배라고 했다. 그런데 와이프는 완전 너의 골수 팬이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와이프가) 어렸을 때 너가 슈퍼모델로 나왔을 때 우리나라에 저런 모델이 있을수 있느냐며 너무 멋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나랑 사귀었다고 했을 때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거냐’라며 다시 봤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너 나 때문에 그런 덕 많이 봤다”며 웃었고, 신동엽도 이 말에 수긍했다.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캡처

 

선혜윤 PD는 신동엽 몰래 이소라가 나오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시청하기도 했다고. 신동엽은 “안방 문을 열었는데 와이프가 TV를 보는데 혼자 몰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보고 있더라”면서 “(와이프가) ‘소라 언니 너무 좋고, 이 프로그램 너무 좋아한다며 혹시나 오빠가 오는 앞에서 보면 오빠가 신경쓰일까봐’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우리 편하게 보는 걸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엽은 “아내가 널 너무 좋아하는 게 내게 응원군 같았다, 섭외가 왔다고 하니까 너무 잘됐다고 하더라”고 걱정과 달리 아내의 응원을 받았음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이소라가 얼마나 멋있는 사람인지 다른 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다”며 “남자로 태어났으면 평생 너무 친하게 지낼 형이라고, 괜찮다고 많이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우리 와이프를 여기 불러라! 너무 재밌을 것 같아!”라며 선혜윤 PD를 동반한 만남을 제안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결혼 전인 1997년 이소라와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2001년 결별했다. 이후 2006년 현재의 아내인 선혜윤 PD와 결혼해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