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고의 장점” 한동훈·이정재 갈빗집 회동 사진, 2024학년도 입학설명회 등장

한동훈·이정재 현대고 5회 졸업한 동창으로 최근 서초구 갈빗집서 만나 저녁식사 ‘화제’

최근 화제가 됐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씨의 이른바 ‘갈빗집 회동’ 사진이 고등학교 입학설명회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24학년도 현대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사진이 퍼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배우 이정재씨.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현대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홍보물에 한 장관과 이씨의 사진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현대고 5회 졸업생들이다.

 

입학설명회 도중 ‘현대고등학교의 장점’이라고 적힌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등장했는데 최근 두 사람이 갈빗집에서 만나 찍은 사진이었다. 해당 사진의 등장에 학부모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고 한다.

 

고교 동창인 한 장관과 이씨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 공간에 빠르게 퍼졌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 위반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이에 식당 측 관계자가 “식사비는 12만원 정도 나왔고, 한 장관이 미리 개인 카드로 결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고 나서야 의혹은 해소됐다. 법무부까지 나서서 “장관이 특활비나 업무추진비 카드를 긁거나 밥을 얻어 먹고 다녔으면 지금처럼 야당과 건건이 맞서 싸울 수 있겠느냐”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편, 이 사진이 공개된 후 이씨의 연인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주목받았고 대상홀딩스와 대상홀딩스우 주가가 ‘한동훈 테마주’라는 소문과 함께 연이어 급등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해, 지난 24일 종가 7670원에서 4만7950원까지 525.2% 폭등했다. 이에 지난 4일에 이어 7일에도 거래가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