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영토 합병 지도 공개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호르헤 로드리게스(왼쪽 세번째)와 친정부 의원 등이 8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 국회에서 이웃나라 가이아나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에세퀴보강 서쪽 15만9500㎢ 규모의 영토 ‘과야나 에세키바(베네수엘라명 에세퀴보)’가 포함된 새로운 지도를 공개한 뒤 손뼉을 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금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자원이 다량 매장돼 있고 인근 해상에서 유전까지 발견된 과야나 에세키바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기 위해 국제법상 효력이 없는 국민투표로 가결하고, 인구조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가이아나와 마찰을 빚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