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산천어축제 개막 앞두고 신 메뉴 개발 한창

화천군이 내년 초 열릴 예정인 화천산천어 축제를 앞두고 새로운 메뉴 개발에 한창이다.

 

화천군은 지난 11일 오후 산천어 축제장 내 산천어 식당에서 최문순 군수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 메뉴 시식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오른쪽 세 번째)와 공무원들이 산천어 신 메뉴를 점검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이날 시식회에는 산천어 회를 비롯해 매운탕, 회덮밥, 산천어 어묵우동 등 기존에 있던 10가지 메뉴를 개선한 요리가 공개됐다.

 

산천어 칠리, 산천어 우족 설렁탕, 산천어 어묵 해물전골, 산천어 회 도시락 등 8종의 새로운 메뉴도 첫 선을 보였다.

 

이밖에 어린이를 위한 산천어까스, 찹스테이크, 산천어 튀김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와 단체 관광객을 위한 산천어 세트메뉴가 시식회에 제공됐다.

 

군은 시식회 결과를 토대로 최종 메뉴와 가격을 결정하고 산천어 식당과 향토 주전부리장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산천어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자신이 잡은 산천어를 현장에 마련된 구이·회센터에서 맛볼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잊지 못할 도시락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