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이자 방위산업체인 미국 보잉에서 수년 내에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스테파니 포프(50·여·사진)가 보잉에 신설된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 CEO인 데이비드 캘훈이 1~2년 내로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포프는 보잉 최초의 여성 CEO 후보로 급부상했다.
2021년 보잉은 캘훈 CEO의 정년을 65세에서 70세로 연장했으며 캘훈은 1~2년 안에 은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기 CEO에 임명되면 포프는 보잉을 포함한 민간 항공기 제작사 최초의 여성 CEO로 기록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