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가 범행 직후 다선 국회의원 출신인 부친에게 가장 먼저 연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50대)는 아내를 숨지게 한 직후 119와 경찰 신고에 앞서 전직 국회의원 출신인 아버지에게 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버지가 현장에 도착한 이후에야 소방에 연락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앞서 3일 오후 7시50분쯤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아내를 둔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평소 금전 및 성격 문제로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