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54)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 겸 포스텍 겸직교수는 2024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교수는 13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복도시 포항을 만들어 갈 텃새 포항인, 이제는 이재원이다”라는 제목의 ‘출마의 변’을 통해 “포항 토박이로서 지난 20여년 병원을 경영하며 북구의 상권 변화 및 도심공동화를 지켜본 현장인으로서 포항공부에 10년 넘게 매달리고 있는 지역 사랑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그동안 시민들과 이모저모를 나눠온 경험을 되살려, 포항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행복도시로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지난 10년 간 포항의 풍부한 과거 역사와 현재의 문화, 산업, 경제, 환경, 그리고 신산업과 해양관광 등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까지 폭넓게 공부해 왔다”며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역량을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교수는 “무엇보다도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두고 지난 11월 1일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의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지방시대’”라며 “결국 포항의 지방시대는 지방을 뿌리부터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 오랫동안 지역학을 연구해 온 제가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번 출마 선언에서 포항의 발전 방향에 대해 비전을 발표하는 남다른 행보를 나타냈다.
그는 포항은 국제항만을 가진 관문도시로서 육해공을 다 갖춘 지역적 장점을 발휘하기 위해선 포항과 대구, 영천, 신공항 등과 철도교통망으로 연결하는 것이 최고의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이며, 이를 통해 포항을 대구․경북의 역세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정책 비전을 함께 발표했다.
이재원 교수는 “시정과 국정이 조화를 이뤄 사랑하는 포항과 포항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기업, 언론계, 시민단체, 시장과 국회의원이 함께 손을 맞잡고 포항에 필요한 일을 중앙에 주장하는 역할이 가장 중요한 만큼 지역을 잘 아는 텃새 포항인 이재원이 최적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