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호텔 예약 대행 업체 에바종의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상민)는 최근 프랑스인인 에드몽 드 퐁뜨네 에바종 대표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는 계약 기간 동안 지정된 호텔에서 투숙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선입금으로 받은 숙박비를 숙박 시설에 송금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수사 결과, 피해액은 7억여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개별 피해액이 5억원 미만인 점 등을 감안해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