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첫째 입시 준비로 바빴다"…비자 발급 승소 후 근황 전해

인스타그램 갈무리

 

최근 한국 비자 발급 행정 소송에서 승소한 유승준이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유승준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 새롭게 찍을만한 여유도 없이 무척 바빴다. 첫째 대학 준비하느라. 제 아내에 비하면 저는 도와주는 것도 그렇게 많이 없는데 마음만 분주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이를 이렇게 또 한 살 먹는다.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 여러분이 저를 기억하듯이 저도 여러분을 기억한다. 축하해 줘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힘이 되는 아버지이자 남편인 유승준.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소식 전해주셔서 너무 기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유씨는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2015년 재외동포비자(F-4) 발급을 거부하는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2020년 3월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유씨는 승소 판결 이후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재차 거부당했다. 이에 LA총영사를 상대로 2020년 10월 2차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2010년 개정된 구재외동포법 '병역규정'을 적용해 원심 판결을 파기했다.

 

이에 LA총영사관 측은 판결에 불복했고, 대법원은 하급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