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포항북 출마예정자, 보훈회관서 특강

전몰군경유족회 포항시지회와 ‘포항의 호국정신’ 공유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포항 북구에 출마를 선언한 이재원(포스텍 겸임교수)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포항시보훈회관에 모인 전몰군경유족회 포항시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자의 특강은 6.25전쟁 당시 지금의 유족회 회원들의 부모형제들이 포항 전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치열한 공방이 이뤄졌던 군경, 학도병들의 전투를 중심으로 포항의 호국정신을 재조명함으로써 유족회 회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 북구에 출마를 선언한 이재원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포항시보훈회관에 모인 전몰군경유족회 포항시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원 예비후보 제공

그는 “윤석열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지방시대’의 주도권을 포항이 갖고 주도해 나갈 정치인이라면 ‘포항을 뿌리부터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 오랫동안 지역학을 연구해 온 제가 적임자’지만 혼자만이 아니라 우리 시민들 모두가 같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이번 특강의 의의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0년간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이자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환동해위원장으로서 포항과 관련한 지역학 관련 자료를 20여권 가까이 발간한 지역전문가이자 향토사학자로 알려졌다.

 

특강은 2020년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이재원 교수가 낸 ‘포항 6.25’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 1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0년 동안 포항의 풍부한 과거 역사와 현재의 문화, 산업, 경제, 환경, 그리고 신산업과 해양관광 등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까지 폭넓게 공부해 왔다”며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역량을 충분하다는 자신감과 함께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선거에 출마의 변을 밝혔던 이재원 예비후보는 바쁜 일정에도 지역의 정체성과 관련한 행사에는 빠지지 않는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