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리스마스 기간에 2030세대가 가장 많이 찾은 서울시 명소는 잠실 롯데월드몰 등 강남 일대로 나타났다.
18일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부터 이틀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잠실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 잠실점이었다.
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스타필드 코엑스몰, 반포쇼핑타운, 더현대 서울 순으로 인기였다.
특히 20대와 30대가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 모두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 잠실점이었다. 20대 인기 장소 3위는 더현대 서울, 30대는 타임스퀘어였다.
지역 기준으로는 강남역 주변의 서초구 서초동과 강남구 역삼동 방문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신천동,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분석했을 때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홍대와 '송리단길'이 위치한 마포구 서교동, 송파구 신천동이 인기였다. 10대의 경우 학원가가 위치한 대치동이 3위였다.
30대는 송파구 신천동, 서초구 서초동, 송파구 잠실동 등을 많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40대와 50대는 서초구 서초동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
평소(주말 기준)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 붐비는 지역 1위는 중구 남산동이었다. 중구 회현동, 종로 효제동 등이 뒤를 이었다. 명동 일대 방문자는 최대 3배 증가했다.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를 볼 수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위치한 중구 회현동을 찾은 1020세대 방문객이 각각 평소 대비 7배, 4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