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장수 예능 ‘런닝맨’ 지석진, 전소민 하차 뒤 누가 공백 메우나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캡처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을 하차한지 한 달 넘은 무렵, 원년 멤버 방송인 지석진까지 '런닝맨'의 잠정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위기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재정비로 다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8일 지석진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며 “잠시 휴식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캡처

 

지석진은 2010년부터 SBS 예능 '런닝맨'에서 활약하며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휴식기를 가지지 않았던 그가 잠정 하차를 선언해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전소민은 지난달 13일 방송을 끝으로 6년 만에 '런닝맨'에서 하차한 바 있다. 2017년 개그맨 양세찬과 ‘런닝맨’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이후 일부 악플러들의 하차 요구를 받기도 했지만 거침없는 활약을 돋보이며 '런닝맨'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도 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캡처

하지만 전소민은 재충전을 위해 하차를 선택하며 다시 한번 '런닝맨' 폐지 이론이 화두에 올랐고 이에 제작진은 “전소민 후임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당분간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6인 체제로 녹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석진까지 잠정 하차를 선언해 더욱 고심에 빠진 상황이다. 현재까지 '런닝맨'은 이전에 없었던 '5인 체제'로 돌아가게 된 상황에서 그들의 공백을 어떤 방법으로 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런닝맨'의 새 멤버로 신예은, 권은비, 주현영이 거론되면서 제작진이 후임으로 누구를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